뉴욕 할렘싱어즈와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뉴욕 할렘싱어즈와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 한호수
  • 승인 2012.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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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시민회관 콘서트
미국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보이스앙상블, 뉴욕할렘싱어즈(NYHS)가 2012년 12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3년 만에 내한했다. 그 첫 번째 여정으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0일 ‘크리스마스콘서트’를 개최한다.

뉴욕할렘싱어즈는 뉴욕 할렘예술학교의 교수들과 동료 연주가들로 시작됐으며, 이후 전문 성악가와 연주가를 영입해 정통 흑인영가를 선보이고 있다. 흑인 보이스앙상블 특유의 파워풀한 음색과 영감을 깨우는 하모니로 전 세계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안산(12월 11일), 서울(12일), 조치원(13일), 음성(14일)으로 이어지는 2012년 전국투어의 시작으로, 부산시설공단 주최, 부산시민회관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들이 부산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미국 흑인음악의 모태가 되는 영가(Negro Spirituals)를 비롯하여 블루스·재즈·크리스마스 캐롤·팝 등을 통해 마치 뉴욕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듯한 감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뉴욕할렘싱어즈는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터인 ‘이 마커스 하퍼(e‘Marcus Harper)’를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영입한 이후 보다 다양한 래퍼토리로 청중과 호흡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 마커스 하퍼는뉴욕 뮤지컬과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흑인음악감독으로, 마이클 잭슨,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 ‘제5의 비틀즈’로 불리던 빌리 프레스턴, 카를로스 산타나, 라이오넬 리치, MC 해머, 데이비드 머레이 등 수많은 유명 음악가들과 작업을 함께 했다.

이 마커스 하퍼 감독은 이번 투어를 위해 특별히 지난 2월 유명을 달리한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같은 대표곡들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뉴욕 할렘의 정통 보이스 뉴욕할렘싱어즈가 들려주는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는 이날 부산시민회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공연 티켓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며,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문화사랑 나눔유료회원 30%, 폐휴대폰 기부 시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부산시민회관(630-5200), 으로하면 된다. 부산/한호수기자 hosoo@gnnews.co.kr

뉴욕할렘싱어즈‘크리스마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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