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항만 육성 도시발전 견인한다
10개 항만 육성 도시발전 견인한다
  • 이홍구
  • 승인 2012.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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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만발전 종합계획 오늘 확정
도시별 성장동력을 위해 도내 10개 항만을 집중 육성 발전시키는 경남항만발전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경남도는 도내 10개 항만의 항만별 특성을 감안하고, 항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수립 중인 ‘경남항만발전 종합계획’을 6일 최종보고회를 거쳐 확정한다.

10개 항만은 국가관리항(부산항 신항, 마산항), 지방관리항(진해항, 통영항, 삼천포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하동항), 연안항(중화항) 등이다.

경남항만발전 종합계획은 항만별 특성을 반영한 항만개발 계획수립과 국가예산 반영계획을 검토하고 항만사무의 지방이양과 연안 시·군의 항만행정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경남도는 도내 항만의 특성을 반영한 발전방안으로 국가관리항 14개 사업 1조 863억원, 지방관리항 37개 사업 7090억원을 합쳐 10개 항만에 총 51개의 사업과 추정 사업비 약 1조 7953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관리항인 부산항 신항은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이란 비전 달성을 위해 총 10개 사업에 9848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산항은 ‘중량화물 중추항만’이란 비전을 설정하고 진해항과의 Port-link 전략 등 4개 사업에 1015억원이 필요하다.

경남도에서 관리하는 7개 지방관리항 중 하나인 진해항은 ‘동부경남 산업·레저 핵심항만’이라는 목표로 항만이전 및 재개발 등 7개 사업 2965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거제시에 위치한 3개 항만 중 옥포항은 ‘조선산업 지원항만’으로 3개 사업 60억원, 고현항은 ‘조선산업 및 지역생활 지원항만’으로 2개 사업 200억원, 장승포항은 ‘지역관광 거점항만’으로 4개 사업 172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천포항은 ‘서부경남의 지역거점항만’이란 비전 아래 삼천포 구항 물양장, 유류 저장시설, 여객·화물수송을 위한 여객터미널 정비, 남일대 연안정비 등 8개 사업 385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항은 ‘해양레저·수산거점 항만’을 목표로 항만 경관계획, 노후화된 여객터미널 개선, 어업인들을 위한 물양장 조성 등 6개 사업 948억원이 필요하다.

경남도의 요청으로 2011년 3월 신규로 지정된 하동항은 ‘조선·해양플랜트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조선·해양플랜트 원·부자재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2만t급 부두 4선석, 진입항로 준설, 갯벌 탐방로 등 5개 사업 214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경남도는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우선적으로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해 이르면 내년 5월께 최종 고시, 명실공히 조선·해양플랜트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에 위치한 연안항인 중화항은 ‘여객 및 화물수송 지원항만’으로 2개 사업 22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특히 경남도는 신규 항만 대상지역으로는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 전면 해역과 거제 지세포 자원비축기지 일원이 물망에 올랐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남항만발전 종합계획’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 항만기본계획 반영 및 국비예산을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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