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일
그리움의 일
  • 경남일보
  • 승인 2012.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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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시인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저렇게 하늘 수천 수만 평 파랗게 열어놓는 것은

그리움 밖에 없다.

혁명이 열어놓은 하늘이란 피 비린내 풍기는 하늘

저렇게 하늘 수천 수만 평 파랗게 물들이는 것도

그리움 밖에 없다.

/김왕노 <그리움의 일>

저 길을 따라 무한히 열려 있는 수천 수만 평의 파란 하늘은 그리움 말고 정말 무엇이 있겠는가. 시인의 말에 무한히 동의할 수밖에 없다. 혁명이 열어놓은 하늘이란 피 비린내 풍기는 하늘이기 때문에 저 푸른 하늘을 설명하기는 그리움만한 아이콘이 없는 것이다. 저 푸른 하늘은 시인의 그리움이고 우리들의 그리움이다. 그리움이 손에 잡힐 듯하지 않는가.

/창신대학교 교수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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