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 산업 인프라 구축 필요"
"관광문화 산업 인프라 구축 필요"
  • 박철홍
  • 승인 201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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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권 경제전망 심포지엄서 제기
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진주 동방호텔 5층 다이야몬드홀에서 ‘2013년 경제전망’ 심포지엄을 가졌다.

‘2013년 진주권 경제 어떻게 전망하고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국개발연구원 고일동 소장의 기조연설과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선임연구위원과 경상대 김상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송부용 위원은 “유로존 재정위기, 미국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경남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기업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한 기술개발, 미개척 시장에 대한 수출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상대 교수는 진주상의에서 의뢰 받아 지난 11월 12일~26일 진주 소재 업체 26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2년 하반기 진주 기업경기조사’ 를 발표했다.

그는 “조사결과 진주 제조업은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에도 제품재고, 설비투자 규모, 신규수주 및 매출 규모, 생산량 규모, 생산설비 가동률, 내수 판매액, 수출액 등이 모두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거나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지정토론회에서는 경남과기대 이웅호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내총생산(GRDP) 증대를 위해서는 바이오, 실크 등 진주의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천혜의 자연자원과 천년의 문화를 융합한 관광문화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나머지 토론자들도 “암울한 경제전망에도 진주경제는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산업구조 다변화에 대비해 산업간 파급효과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정책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김재경 국회의원, 유계현 진주시회 의장, 하계백 진주상의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상의는 국내외 경기 및 진주권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전망을 통해 지역 상공인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진주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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