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9일 지역 상공업 진흥과 발전과 지역봉사에 헌신해 온 유공인사를 발굴, 표창하는 ‘2012년 창원상공대상’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창원상공 대상은 예년과는 달리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하고 경영·기술·근로·지역공헌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창원상공대상 대기업은 경영부문 조수형(58) 볼보그룹코리아(주) 부사장, 기술부문 홍도운(51) S&T중공업(주) 수석연구원, 근로부문 서창언(47) (주)진로소주 차장, 지역공헌부문 STX조선해양(주) 가족봉사단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중소기업은 경영부문 박준흠(63) 한황산업(주) 대표이사, 기술부문 이상길(55) (주)성우 대표이사, 근로부문 강춘식(39) 한국공작기계(주) 차장, 지역공헌부문 (주)대동백화점 등으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기업 경영부문 상공대상을 받은 조수형 부사장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실현으로 연평균 36% 이상의 매출 신장과 25% 이상의 경영수지 개선을 달성하여 회사를 단기간 내에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 부사장은 또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쏟아 수출 비중을 20%에서 80% 이상으로 끌어 올렸으며 그 결과 올해 20억 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중공업계 최고 수준의 무재해율을 기록하는 등 모범적인 경영을 이끌어 왔다.

중소기업 경영부문 박준흠 대표이사는 1973년 회사 설립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연평균 10% 이상 매출 신장과 15% 이상의 수출 신장을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받게 됐다.

한편 창원상의는 오는 13일 오후 창원호텔 별관 1 층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