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즐거움 함께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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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2.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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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미래비전 <4>희망주는 교육 복지 (上)
경남도교육청은 내년에도 희망주는 교육복지 실현을 주요 정책을 추진할 의지를 밝히고 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경남도의회에서 ‘2013년도 경남도교육청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희망주는 교육복지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의 내년도 희망주는 교육복지 정책 방향으로 ▲방과후학교 운영 ▲저소득층자녀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교과용 도서구입 지원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및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 구현으로 잡고 있다.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문화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의 지원을 통해 지역별·계층별 차별없이 함께 누리는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에 정책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서민 및 중산층가정, 저소득층 가구 등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 기초교육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이 수립한 경남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다르면 경남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기초교육비 지원사업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무려 3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보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 환경 개선, 교육 조건이 열악한 학교지원 등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지원사업에도 2015년까지 총 29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의 언어·문화적 이해와 격차를 해소하고, 민주사회에서의 올바른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15년까지 50억원이 투자된다. 그리고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수학여행에 대상 학생 모두가 참가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학생 수학여행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생 6학년생 전원과 중·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제한적으로 수학여행비가 지원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대상 학생을 점차 확대해 전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학교 운영

사교육비 부담이 지역간, 계층간 교육 격차에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사교육의 수요를 학교 교육을 통해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운영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먼저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중에 있다. 창의경영학교에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교육의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환다는 계획이다. 또 도시 저소득층 등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문화·복지 등 다차원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현재 추진중인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 유관단체와 지속적인 연계 협력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농어촌지역 학교에 대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첨단교육시설을 구축하는 등 농산어촌 학교를 성공적인 교육모델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찾아오는 농산어촌 전원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자율형 및 기숙형 고등학교 운영에 대한 도민의 교육 만족도 상승함에 따라 더욱 더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은 자율형 및 기숙형 고등학교 운영에 해마다 예산을 늘려, 2011~2015년까지 5년동안 163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마련, 추진중에 있다.

◇방과후 학교 통한 사교육비 경감

경남도교육청은 경남교육을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교육 격차를 완화해 실질적으로 교육복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예산도 확대하고 있다. 경남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11~2015년까지 5년동안 방과후 학교 활성화 사업에 무려 1357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맞춤식 평생교육

경남도교육청은 ‘열린교육, 지역사회 통합형 평생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활성화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활성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열린교육, 지역사회 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학습자의 접근성이 용이한 학교를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주민재취업 프로그램 등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통한 가정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활성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가 교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지역 평생교육 기반 조성에 적극적이다. 평생학습관, 평생교육정보센터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하는데에도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통합과 평등문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을 갖고, 현재 추진중에 있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생활화 및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도서관 운영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교직원 전문성 신장

경남교육의 질을 제고하는데에는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원 전문성 신장 연수 지원 ▲교원능력개발평가 정착 ▲도교육청-진주교대 공동연구 지원 ▲교과교육연구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중에 있다. 지속적 연수 지원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관리직의 경영 능력 제고를 위한 직무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또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습연구년제 등을 실시해 우수한 교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진주교대간 공동연구 지원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자율적인 교과교육 연구활동 풍토 조성을 위해 도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교과교육연구회를 지원하는 등 현장교육의 질적 향상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성공적인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실무를 맡고 있는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 시책도 벌이고 있다.

◇신바람 나는 근무여건 조성

경남도교육청은 교직원의 생활안정 및 직무 만족도가 교육의 질 향상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다고 보고 교직원 복지 및 처우 개선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교직원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제도는 물론 학교회계직원의 처우개선, 교원 잡무 ZERO화, 교직원 종합복지관 설립 등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나서고 있다.황용인·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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