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현장 유세-갈수록 '과열'
경남도지사 현장 유세-갈수록 '과열'
  • 박성민
  • 승인 2012.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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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취약지역을 집중 공략하면서 언론 인터뷰 등을 갖고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한 보궐선거 본선에서 상대후보 측을 고발하는 사례가 생기는 등 혼탁·과열양상도 빚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함안 가야장 유세를 시작으로 10일 일정을 시작했다. 전통시장을 찾은 홍준표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서민 도지사임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부탁했다. 오후에는 방송연설 녹화를 시작으로 진주MBC 라디오와 KBS 라디오 인터뷰를 갖고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측은 무소속 권영길 후보 측 이 모 대변인을 10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는 마산어린이교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10일 유세를 시작했다. 정오에는 함안 가야읍장으로 이동해 서민 표심을 공략에 주력했고 오후에는 김해소방서와 김해시청을 잇따라 방문해 김해지역 집중유세를 가졌다.

앞서 함안 가야장 유세에서 강선희 통합진보당 합천군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병하 후보 같은 ‘촌놈’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며 “선거 때만 내려오는 ‘도시사람’ 말 믿지 말고 우리 옆에 있는 ‘촌놈’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마산 자유수출단지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노동자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어 사천시 관공서와 사천시청·농협 등을 잇따라 방문해 서부경남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오후에는 행보를 넓혀 남해와 하동지역 관공서를 방문했고 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진주 상대동에서 마무리 유세를 가졌다.

앞서 권영길 캠프는 오전 11시에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와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갖고 남부내륙 고속화 철도 조기착공,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해양수산부 부활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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