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성화고 LH공사 12명 합격 '쾌거'
경남 특성화고 LH공사 12명 합격 '쾌거'
  • 황용인
  • 승인 2012.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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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0일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학생 12명이 LH공사가 시행한 2012년 고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취업촉진 프로그램 운영과 맞춤식 실전 모의면접 교육 등이 이번 취업의 관문을 뚫은 것으로 분석했다.

LH공사는 이번 전형에서 7개 직렬에서 회계(48명), 전산(12), 토목(55), 건축(36), 전기(19), 기계(17), 조경(13)에서 정규직 6급 200명을 선발했다.

경남교육청 소속 학교별 합격자와 직렬은 ▲창원기계공고(오민석-기계, 박성민·박광희-전기) ▲함양제일고(김태우-토목, 이성빈-조경, 오화성-전기) ▲김해건설공고(류지송-토목, 김정곤-토목) ▲김해생명과학고(장혜란-조경) ▲거제공고(김은주-기계) ▲진해세화여고(박송은-회계) ▲한일전산여고(윤다슬-전산)이다.

건설경기 침체로 좋은 취업처가 줄어든 상황에서 토목과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도한 김해건설공고(교장 박일용) 이현범 산학협력부장은 “진로직업캠프, CAP 프로그램 및 실전모의면접과 같은 다양한 취업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취업담당 교사와 취업지원관 면접지도, 경남교육청의 토론면접과 임원면접에 대비한 LH공사 맞춤식 실전모의면접이 막판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들이 이번 LH공사 12명 취업을 비롯해 공기업 70명과 금융권 62명, 공무원 22명 등이 취업에 성공해 ‘신고졸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공무원에 이어 LH공사를 포함한 공기업에 특성화고 출신이 대거 합격한 것은 정부의 고졸취업 문화확산 정책에 따른 고졸 적합 일자리 발굴과 이를 공기업 기관평가에 반영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실천의지, 도교육청 및 단위학교의 맞춤식 실전모의면접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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