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총력
하동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총력
  • 여명식
  • 승인 2012.1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이 올 겨울이 예년보다 더 추운데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어느 해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서민을 위한 동절기 생활안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원인 불명으로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아 이의 예방을 위한 노인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계약계층의 피부와 와 닿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위해 군은 주민복지실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하여 종합대책 및 노숙인, 긴급지원, 장애인, 노인, 아동, 생활민원 등 6개 분야의 30명으로 종합대책반을 편성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와 비수급 빈곤층, 차상위 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거기다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의 경우 내년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에 따라 수급 자격을 재부여하여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턴 특례수급자로 관리키로 했다.

또 차상위 계층도 긴급 복지 지원대상 소득 기준을 완화하여 내년 1월부터 생계비 의료비 장제비 전기요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 동절기 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로 생계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자활사업 급여단가를 동일하게 적용하되 근로시간을 단축 운영하고, 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중단 없이 1월부터 연게하여 자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도 당초 3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한 달 앞당겨 2월부터 시행하고, 저소득층의 에너지 부담 완화를 위해 한 부모 가정 등은 전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유를 지원하며, 차상위 계층 등 긴급지원 대상 위기가정에 대해 연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일상생활 수행에 곤란을 겪는 독거노인과 거리 노숙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망도 확대한다.

군 관게자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경제도 어려워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 취약게층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겨율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하동군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대책 회의.
하동군이 취약게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