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 일문자 수형 격년교호착과 기술
참다래 일문자 수형 격년교호착과 기술
  • 경남일보
  • 승인 201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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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야기] 김성란 (경남농업기술원 수출농식품연구과 농업연구사)
비타민C 등 영양이 풍부한 웰빙 과일인 참다래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맛과 영양, 안정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참다래의 한국화가 세계화로 연결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참다래에 대한 소비확대와 더불어 황색과육 등 다양한 색깔과 특성을 지닌 수입 과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FTA대응 경쟁력제고를 위한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을 위한 과실 품질향상 및 생산비 절감기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참다래는 2년생 결과지에서 착과되기 때문에 고품질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충실한 예비지 확보 및 유지 관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2008년부터 제시골드 품종의 묘목을 육성하여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제시골드’ 품종의 일문자수형 격년교호착과 재배시 적정재식거리 시험을 수행하였다. 국내육성 품종인 제시골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 암품종 ‘골든옐로(Golen Yellow)‘에 수분수 ’손오공(Songok)’의 꽃가루를 교배하여 2002년 최종 선발된 품종으로 경남의 경우는 5월 상순에 개화되고 10월말과 11월 상순사이에 수확을 하며, 과실은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으로 과육이 밝은 노랑색으로 풍미가 좋고, 육질이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시골드’를 시험품종으로 하여 재식거리를 6x3m, 6x4m, 6x5m(조간 6m로, 주간은 3, 4, 5m)로 하여 한해는 신초를 유인하고, 이듬해는 결과지에 열매를 착과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봄에 신초가 자라기 시작할 때 유인줄에 고정시켜 건너편의 신초를 유인시킨 나무와 신초의 끝이 만날 때까지 계속 신장을 시킨다. 이때 2차 신장지는 연 3회 정도 적심을 한다. 이렇게 확보한 예비지는 낙엽이 진 후 2주쯤 경과하여 탄수화물이 뿌리로 전류를 끝낸 시기인 12월 중순부터 2월 상순까지 전정을 마치는 것이 좋다. 신초 두께가 새끼손가락 굵기가 되는 지점까지 전정을 하여 결과모지로 사용을 한다. 결과지는 5월 개화 전에 측화뢰는 제거하고 중심화뢰만 남기고 적뢰를 하여 상품과율을 높인다. 결과지로만 구성된 나무의 경우 이듬해는 예비지의 신장만 있으므로 충실한 눈이 있는 지점을 남기고 전정을 한다. 그 결과 재식거리가 6×5m일 때가 6x3m일 때 보다 상품과율이 28.5%가 높게 나타났으며, 10a당 수확시의 노동시간도 6x3m일 때 보다는 111분 단축되었다.

‘제시골드’ 품종의 일문자수형 격년교호착과 재배시 적정재식거리는 6×5m일 때가 수체생육이 가장 양호하였으며, 재식거리가 넓을수록 상품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체의 광환경을 개선시켜 격년으로 결과지에 착과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수확시 생력형 재배기술을 위한 노력 절감효과도 동시에 보여주는 기술이다.

김성란/경남농업기술원 수출농식품연구과 농업연구사

김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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