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은행장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제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송종호 청장으로부터 은탑산업 훈장을 받고 있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박 행장, 중소기업 금융지원 공로 인정 받아

-정부 중소기업육성시책에 적극 동참, 중소기업 지원제도 관련 정책 도모

-올 9월 1조12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자금지원 종합대책’ 발표 이후 적극 지원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원활한 금융지원을 펼쳐온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주관한 ‘제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금융권의 최고 수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공이 큰 개인과 기관을 치하함으로써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제정된 국내 유일의 금융관련 정부 포상이다.

박 행장은 그 동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관련한 정책을 활발하게 운영해 왔다.

박 행장은 또 취임 첫날부터 지금까지 매월 2~3곳의 관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애로과 고충, 금융지원 실태 등을 통한 여신지원을 결정하는 관계형금융(Relationship Banking)활동을 펼쳐왔다.

또 중소기업 여신 평가시 신용등급 평가 외 기업에 대한 평판과 장래성ㆍ기업문화 등의 비재무 정보를 여신지원에 참고할 수 있도록 CMO(Credit Marketing Officer, 중소기업전문심사역)와 SMO(Soho Marketing Officer, 소호기업전문심사역) 등 관계형금융 전문인력과 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 9월에는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1조12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자금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 행장은 지난 2011년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이 1조7000억원(과거 평균치 7000억원)이나 증가했으며 기업대출 증가액의 82%를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이 금융애로를 더는데 크게 기여했다.

더욱이 2012년 8월말 현재 기업대출잔액 13조4000억원 중 88.51%를 중소기업에 지원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의 96.41%인 11조4000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지역은행장으로서 응당 행해야 할 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은 큰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뒤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올해 보다 더욱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소기업에 더욱 우선적으로 금융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애환을 함께 하고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영빈 은행장이 개인부문 최고의 영광이라 할수 있는 은탑산업훈장을 단독으로 받은 데 이어 우리은행 김장학 부행장과 신용보증기금 권영택 전무이사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지난 14일 정소기업청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받은 뒤 수상 소감과 그 동안 경과를 설명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청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