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며 학문적 균형 이루겠다"
"지역과 함께하며 학문적 균형 이루겠다"
  • 이은수
  • 승인 201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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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규 창원대 총장 인터뷰
취임 2년차인 이찬규 창원대 총장은 주요현안 사업과 대학경영 전반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이 총장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설립을 비롯해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진해캠퍼스 조성 등 굵직한 대학 장기발전 사업들은 물론 인문학, 다문화, 문화예술 등 대학의 다양한 역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원대는 의과대학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데.

▲인구 110만 창원시는 인구 100만 이상 전국 9개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가 전무한 이른바 ‘4無’ 지역이다. 교육환경과 의료환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게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이다. 창원대는 지난 1994년 창원병원의 대학병원 활용 협약을 체결했고, 2010년까지 보건의과학과, 간호학과, 보건대학원 등을 설립했다.

또한 창원산재병원, 일본 산업의과대학 등과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대 설립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경남도가 대정부건의안 24개 항목 중 창원대 의대 설립을 포함시켰고, 창원상의도 여야 정치권에 창원대 의대 설립을 건의하는 등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다. 의과대학이 110만 창원에 유치되면 지방의 우수한 인재가 많은 비용을 들여 수도권으로 갈 필요가 없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

-글로벌 R&D센터와 진해캠퍼스 조성도 추진 중이라는데.

▲창원대는 캠퍼스 배후부지 GB를 해제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R&D센터와 달리 이곳에는 외국계 연구소, 재료연구소, 전기연구소 등의 분소를 유치해 산학연 기능이 강화된 글로벌 연구센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대학 배후 부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첨단과학기술 HUB를 조성하면 센터를 통해 창원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R&D기능의 집접화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창원대는 현재 고등교육기관이 없는 진해구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키로 하고, 해양·물류 분야 등이 특화된 캠퍼스도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진해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평생교육원도 진해캠퍼스 내에 설립해 해군 전역예정자 재취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생각도 갖고 있다.

-인문학과 문화예술, 다문화연구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지난 9월 4일 문을 연 창원대 신축 중앙도서관은 청소년 독서캠프와 열린 인문학강좌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 허브기능 역할의 하나로 문을 연 창원대 다문화통합연구소는 여성가족부에서 관장하고 있는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경남도로부터 위탁받아 2013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창원대는 지난 3월 세계적 지휘자인 금난새 씨를 대학의 첫 석좌교수로 임명한 뒤 지난 7월 창원에서 ‘뮤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열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지역민들 대상 무료공연을 펼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문적 균형을 잡고,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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