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상장사 매출 하락세
창원지역 상장사 매출 하락세
  • 황용인
  • 승인 2012.12.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지역의 대기업·중소기업 상장사들이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대비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17일 창원지역 본사 소재 40개 상장사중에서 13개사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들의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창원상의에 따르면 코스피 24개 상장사의 3분기 총매출액은 7조 7586억 원에 영업이익 2599억 원, 순이익 1653억 원으로 나타났으나 2분기 대비 매출액이 6.36%, 영업이익 41.68%, 순이익 18.31%으로 각각 감소했다.

또한 전국 코스피 상장사(631개)의 경우 매출액은 0.23%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36.12%, 순이익 58.83%로 크게 증가한 반면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올 3분기 경영실적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창원지역 상장사 40개 업체중에서 매출액 증가 업체는 대림비앤코, 삼양옵틱스, 현대위아, KISCO홀딩스, S&TC, STX, STX엔진 (이상 코스피 7개사), 나라엠앤디, 동방선기, 성우테크론, 옵트론텍, 인화정공, 한일단조 (이상 코스닥 6개사) 등 13개사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 3분기 매출액 상위 업체는 두산중공업 1조 7887억 원을 비롯해 현대위아 1조 5477억 원, STX 1조 2117억 원, STX조선해양 7179억 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현대위아 1299억 원, 두산중공업 1084억 원, 삼성테크윈 288억 원, 두산엔진 228억 원 조사됐다.

또 창원지역 코스닥 16개 상장사의 3분기 총매출액은 4706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 순이익 94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0.63% 감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61.35%, 75.35% 각각 큰 폭으로 감소해 국내 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창원지역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모두 올 3분기 경영실적이 저조한 원인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와 수요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