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현숙)는 제18대 대통령선거 및 경상남도지사보궐선거와 관련해 투표편의 차량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투표편의 차량 제공은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선거일인 19일에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 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차량 이용의 편리성을 감안해 버스(25인승 또는 45인승)를 임차하고, 13개 읍·면(남지읍 제외)의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투표구 단위로 리·반 또는 자연부락별 16개 노선으로 투표일 당일 2~4회 정도 운행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차량별로 현지 지역사정과 지리에 밝은 활동보조인 2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활동보조인은 공명선거의 실천을 위해 정당의 당원이 아닌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로 선정된다. 세부적인 투표편의 차량의 일정은 각 세대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투표일에 직접 투표소로 가서 투표하기를 희망하는 중증 신체장애인은 선거일 전일 또는 선거일에 창녕군선거관리위원회(532-2156) 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창녕군지회에 전화로 장애인 투표편의 차량을 신청하면 해당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창녕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제6조 제2항에 의거해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 또는 노약자·장애인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거인 등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소중한 권리,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해 국민 모두의 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창녕/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