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한마음병원장 ‘좋은 세상’에 1억원 기탁
하충식 한마음병원장 ‘좋은 세상’에 1억원 기탁
  • 김순철
  • 승인 201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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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장이 17일 오후 3시 진주시를 방문하여 진주시의 자발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좋은 세상’에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약정 기탁했다.

이번에 약정 기탁된 금액은 2012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매월 100만원씩 좋은 세상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성금을 기탁한 한마음병원 하충식 병원장은 함양 출신으로 진주에서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항상 어려운 이웃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충식 병원장은 “경제상황이 어렵고 힘들수록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면서 “정부의 막대한 복지예산 투입에도 복지서비스 중복지원 및 누수현상이 발생됨을 방지하고 보완하기 위해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진주시의 ‘좋은 세상’ 취지에 공감하여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진주시의 ‘좋은 세상’이 전국 지자체의 복지서비스 롤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성금기탁이 ‘좋은 세상’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나눔의 삶에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창원 한마음병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창원 한마음병원은 수 년 전부터 매년 7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중·고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교복지원사업, 대학생 15명과 초·중·고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 매월 70여명에게 무료급식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유아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 6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나들이 아동지원사업과 기타 불우 청소년 지원과 의료지원사업 등 여러가지 지원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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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장(오른쪽)이 ‘좋은세상’에 성금으로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약정기탁한 뒤 이창희 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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