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고 강대하 교장은 지난 17일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상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창원과학고가 ‘프로젝트 활동 중심의 지속가능 발전 교육 프로그램’운영으로 ‘2012 녹색성장·지속가능발전 교육 우수사례’로 채택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창원과학고(교장 강대하)는 설립 준비 단계부터 환경수도 창원과 연계하여 친환경 특성화 학교로 녹색성장교육을 채택했으며 학생이 주체가 되는 지역 환경을 연구하는 학술, 봉사 동아리 활동과 과학문화탐사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창원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0월 학교 건물에 태양광발전과 태양열발전, 풍력발전, 자연채광, 빗물재활용 시설 등을 비롯해 생태화단 조성으로 제로에너지 생태학교로 주목받으면서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으로부터 학교부문 친환경건물물로 인증(4OSHGS1210)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러한 학교시설의 이점을 살려서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실을 운영하여 환경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등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학교차원에서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강대하 교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를 통하여 창원과학고등학교의 내실있는 환경교육 활동이 성공적인 사례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향후 과학고등학교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유의미한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