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년 예산 4517억 3060만원 확정
사천시 내년 예산 4517억 3060만원 확정
  • 이웅재
  • 승인 2012.1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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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이 4517억 3060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천시의회(의장 최갑현)는 제166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한 9건 7억 2500만 원을 예비비로 돌린 채 대부분 집행부 편성안대로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전액 삭감된 사업은 사천600주년 기록물 전시회(1000만 원), 시민건강걷기대회(2000만 원), 도로하수도시설물 DB갱신(6000만 원), 600주년 출생아 기념품 증정(1000만 원) 등 모두 4개 사업이다. 그리고, 일부 삭감된 사업은 사천지명사용600주년 기념일 당일행사(4억 6500만 원 중 6500만 원), 청소년문화센터 민간위탁금(5억 5989만 원 중 7000만 원), 공설운동장 국유지 변상금 8필지(10억 9000만원 중 3억 8000만 원), 2013주말가족스포츠캠프운영(2000만 원 중 1000만 원), 도로덧씌우기(4억 8000만원 중 1억 원) 등이다.

이번 2013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는 주로 문화·관광분야가 쟁점이 됐다.

삼천포대교 음악분수대는 시비 8억 40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가 복원되기도 했다. 음악분수대를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사천시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천세계타악축제는 올해 5억 원에서 1억 원이 증액된 6억 원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도비는 1억 3000만 원밖에 확보되지 않아 시비 부담액은 예년보다 커지게 됐다. 그리고 올해 처음 행사를 치른 경남차사발공모전(도비 4000만 원, 시비 4000만 원 등 8000만 원)도 진통끝에 가까스로 통과됐다.

특히,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8억 원(도비 3억 원, 시비 5억 원)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도비가 1억 원만 확보된 상태다. 이로 인해 도비 2억 원의 추가 확보가 내년 축제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비토관광지조성과 별주부전테마관광인프라구축 6억 원, 여성회관건립 7억 원, 노인 종합복지타운 조성 5억 원, 사천첨단우주과학관 운영 22억 원 등이 확정되기도 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역균형개발과 각종 공약사업 등 투자사업 마무리, 서민생활안전지원강화, 지역인재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도 주요사업은 반세기만의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사천지명사용 600주년 기념사업, 해상케이블카 추진 등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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