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벼랑 위에 서면 양 날개를 펼 수가 있습니다. 그 오른쪽 날개는 어머니의 지극정성이요, 왼쪽 날개는 아버지의 강한 의지일 것입니다. 우리는 일년 동안 저마다의 길을 찾아 많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때마다 쓰다듬고 다독이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가 있었습니다. 힘겨운 시간들이 쌓여가면 후회가 될 수도 있지만 도전하는 자에겐 삶의 경륜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용기 잃지 마시고 희망의 나래를 펴십시오. 분명 활짝 웃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런 날이 꼭 올 것입니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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