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설
지구 종말설
  • 김순철
  • 승인 2012.1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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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취재1부장)
지구 종말이 온다던 지난 21일 고대 마야 달력의 예언이 빗나가 다행이다. 내 시대에는 지구 종말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속에 살지만 사람들은 지각변동설, 소행성 충돌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언젠가는 지구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지구 종말설이 끊임 없이 대두되면서 이를 예언한 책이나 학설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구 종말론을 대표하는 사람은 단연 노스트라다무스다. 1503년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태어나 1566년 세상을 떠난 그는 천문학자이자 의사였지만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히틀러의 등장, 2차 세계대전, 달 착륙 등 인류사에 기록될 만한 대사건들을 예언했다고 호사가들이 주장해 유명세를 탔다. 1999년 지구 멸망의 날은 그를 대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대 마야 달력의 예언으로 또 다시 지구촌이 시끄러웠다. 영화로 제작되거나 마야 문명을 소개하는 다큐들이 제작되기도 했다. 지구종말설은 북한에도 퍼졌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해 북한의 절반이 하늘로 날아간다는 황당한 말까지 나도는 등 근거 없는 소문으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고 전한다.

▶지구 멸망의 날 루머가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소행성의 충돌가능성이 제기됐다. 천체 과학자들은 아포피스(Apophis)에 주목하고 있다. 직경 270m 크기의 이 소행성이 2029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가장 신빙성 있는 지구종말설을 뒷받침하는 것은 소행성 충돌이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소행성 충돌은 그야 말로 끝이기 때문에 영화 ‘아마겟돈’의 한 장면처럼 인공위성을 발사해 이 소행성을 파괴하거나 진행방향을 바꿔야 한다. 그래서 과학도 인류를 지키기 위한 과학에 몰두해야 한다.

김순철·취재1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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