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수필회원들이 한해 동안 습작해온 수필을 모은 창작집 수향수필 제40집 출간 기념회가 21일 무전동 조이스 빌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출간기념회는 수향수필 회원인 고동주 전 시장과 강기재 전 통영문협회장, 허순채 수향수필회장, 김혜숙씨 등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진행됐다.

40집 특집으로 발간된 수향수필집은 ‘수향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허순채 회장 인사말을 비롯 ‘일생 수필의 길을 걸으며’ 의 윤재천 한국수필학회장의 초청문학강연, 작고 회원 작품으로 서우승선생의 약속 부도시대, 김원숙 선생의 순정을 등을 실었고, 표지화는 사량도 출신 김웅 화백 작품이 장식됐다.

또 고동주 영혼의 무게, 강기재 연화도, 허순채 그리움, 김열규 태산목, 차영한 그냥 쉬면 빠르게 늙는다, 설복도 악몽의 세월, 김혜숙 만남, 양미경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박건오 디지털 카메라, 제왕국 자화상, 박순자 이 시대의 어머니, 박순생 개망초꽃, 유영희 자작나무 그릇, 김수돌 연리지 사랑, 강재일 수필촌감, 정한식 동행 등 주옥같은 작품이 실렸다.

수향수필문학회는 1973년에 발족해 회원 32여 명이 매년 수필집을 발간하며 끝없는 창작활동을 통해 예향 통영을 문학의 향기로 빛내고 있다.

수향 수필 표지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