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십리벚꽃길 '톱 10' 올랐다
우포늪·십리벚꽃길 '톱 10' 올랐다
  • 여명식/정규균
  • 승인 2012.12.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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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한국관광 100선' 6위·8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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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관광 100선’ 순위선정에서 전국 6위를 차지한 창녕 우포늪.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창녕 우포늪과 하동 화개십리 벚꽃길이 전국 톱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창녕 우포늪은 전국 6위에 그리고 하동 화개벚꽃길은 8위에 랭크돼 명실상부 전국의 관광명소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창녕군은 우포늪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관광 100선 최고의 관광지’ 순위선정 이벤트에서 당당히 6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최고의 관광지 선정은 지난달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35일간 한국관광 100선 웹사이트(www.mustgo100.or.kr)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마음에 드는 여행지를 선택한 후 온라인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위부터 100위 까지 순위를 선정한 이벤트이다.

우포늪은 70여만 평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 내륙습지로 1998년 3월에 국제람사르협약에 등록됐고, 1999년 2월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됐으며, 지난해 1월에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등록돼 보호되고 있다.

또 생태천국 창녕우포늪은 금년 1월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 중 6위에 선정’됐고, 지난 8월 문화체육 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99곳’에도 선정됐다.

이러한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창녕 우포늪이 이번 한국의 관광명소 100곳 중 최고의 관광지를 뽑는 이벤트에서 당당하게 6위를 차지했다.

또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화개십리 벚꽃길이 8위로 선정됐다.

이곳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6㎞구간의 십리 벚꽃길은 화개동천을 따라 50~70년 수령의 벚나무 1200여 그루가 도로 양편에 늘어서 봄이면 화려한 벚꽃터널을 이룬다.

지난 1930년대부터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길은 사랑하는 남녀가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며 이미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도 선정돼 있다.

또 이곳에서는 매년 봄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하동 야생차를 비롯해 섬진강과 지리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향긋한 봄나물, 재첩, 은어, 참게탕 같은 먹을거리도 풍부해 해마다 많은 상춘객들이 찾고 있다.

이와 함께 봄이면 하동에서는 화개십리 벚꽃길 이외에도 하동읍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국도 19호선에는 하얀 벚꽃구름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한편 이번 ‘한국관광공사 100선 순위선정 이벤트’에선 전남 신안군 홍도와 신안군 증도, 문경 새재가 1~ 3위를 차지했다.

하동 화개십리벚꽃길.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 순위 선정에서 당당히 8위로 선정된 하동 화개십리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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