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곡면 소재 (주)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가 24일 오전 부친 이성호씨와 시를 방문해 진주시 맞춤형 복지서비스 ‘좋은 세상’에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창업자인 부친 이성호씨의 팔순잔치를 열지 않고 연말 뜻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부친 칠순시에도 잔치를 취소하고 자녀들이 모은 돈 1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탁하는 등 평소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있다.

(주)장생도라지는 ‘자연사랑, 인간존중’의 경영이념 아래 이웃과 더불어 잘 살고자 하는 상생의 덕목을 핵심가치로 삼고, 장생도라지 ‘소망봉사단’의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특산주(珍酒) 사업 수익금의 3%를 농업 장학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또 질 좋은 지역의 쌀을 주류사업을 통해 소비를 촉진해 꾸준한 수출 확대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1300여명에 이르는 일본 바이어 방문연수를 실시하여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등 진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그 소명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성금기탁이 ‘좋은 세상’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함께 하고자 하는 (주)장생도라지 이 대표께 감사를 표했다.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회장 여환부)도 이날 ‘좋은 세상’에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사진 왼쪽)와 부친 이성호씨(오른쪽)가 24일 진주시를 방문, 좋은세상에 1000만원을 기탁한 뒤 이창희 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