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가 "아직 살아있네"
진주시 농가 "아직 살아있네"
  • 곽동민
  • 승인 201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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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서 농림어가 최다…1만4945가구 달해
지난 2005년보다 2010년 동남권 농림어가의 수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남권 농림어가가 가장 많은 지역은 진주시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010 농림어업총조사’ 동남권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0년 12월 1일 현재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의 농림어가는 19만995가구(농가 16만2012가구, 임가 1만4725가구, 어가 1만4258가구)로 2005년 21만4608가구보다 2만3613 가구(1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부산 1만1297가구, 울산 1만3447가구, 경남 16만6251가구로 나타났다.

농림어가 인구는 48만3000명으로 2005년보다 7만6000명(13.5%)이 감소했으며 성별로는 여자(24만9000명)가 남자(23만4000명) 보다 1만5000명 더 많았다.

시·군별 농가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진주시(1만4945가구)로 나타났으며, 창원(1만907가구), 밀양시(1만842가구) 합천군(9388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농가 감소가 많은 시·군은 고성(-20.2%), 창녕(-20.1%), 남해(-15.6%), 합천(11.3%) 순이었다.

농가인구 65세 이상 비중은 32.1%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65세 이상(11.3%) 보다 약 3배 정도 높아 농가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어가가 가장 많은 지역은 통영시(2339가구)와 남해군(2131가구) 창원시(2047가구) 순으로 파악됐다.

어선을 1척 이상 보유한 어가는 전체어가의 77.5%인 1만1000가구이며 어선감소는 부산(-27.2%), 경남(-23.0%), 울산(-18.1%)순으로, 어선감축정책 등의 영향으로 2010년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에 비해 어가 감소율이 높은 지역은 하동군(-45.0%), 고성군(-37.0%), 거제시(-33.6%)순으로 나왔다.

임가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은 하동군이 5990명(16.0%)으로 가장 많고, 진주시 4466명(11.9%), 산청군 4391명(11.7%)순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이 큰 시·군은 고성군(-50.7%), 의령군(-46.4%), 김해시(-38.3%) 등이었다.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농림어가 비중은 8.3%에서 6.8%로, 농림어가 인구 비중은 7.3%에서 6.3%로 줄어들었다”며 “원인은 농림어가의 저출산, 고령화, 어선감축정책, 산업구조 변화 등에 따른 전업 등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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