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GAP가 대세다
이제는 GAP가 대세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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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창녕사무소장)
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부터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농산물 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농업인과 소비자의 관심·참여가 낮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여 가격보다는 안전 농산물을 더욱더 요구하고 있고 FTA 등 개방 가속화로 외국 농산물과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하는 등 농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우리 농업도 이러한 소비자 욕구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제로 전환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해야 하는데, 이의 대안은 바로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제도이다.

정부(농관원)에서는 2015년까지 전체 농산물 생산의 10% 수준(현재 3%)까지 GAP 인증 농산물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등을 통한 GAP 인증 농산물 판매촉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GAP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자들의 GAP에 대한 인식이 가격상의 이점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책임의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GAP제도의 취지를 올바로 이해하고 GAP 인증 농산물을 찾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영화 ‘식객’에서 ‘음식은 가슴으로 느끼게 하라’는 대사가 생각난다. 우리 농업인들이 GAP를 실천하여 생산한 농산물이 식탁에 놓임으로써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장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창녕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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