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국내 최초 민자 기저화력발전소 착공
STX, 국내 최초 민자 기저화력발전소 착공
  • 황용인
  • 승인 201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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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북평화력발전소 기공식
STX는 26일 강원도 동해 북평국가산단에서 국내 최초로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STX그룹은 26일 강원도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내에서 국내 최초로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권한대행,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STX는 12만평의 부지에 595MW급 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며, 1호기는 2016년 2월, 2호기는 같은 해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발전소 1·2호기가 정상 가동되면 1190MW 발전량이 생산, 약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TX는 북평화력발전사업을 지난 2010년 12월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했고, 2011년 8월에는 사업전담을 위해 STX에너지의 자회사인 STX전력을 출범시킨 바 있다.

북평화력발전소는 민간기업과 공기업간의 최적화된 역할 분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은 STX전력이 담당하고 발전소 건설 사업관리 및 운전유지보수는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담당한다.

STX전력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북평화력발전소에 최첨단·선진기술을 도입, 친환경·고효율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북평화력발전소 착공은 STX그룹의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이끌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TX에너지가 최근 일본 오릭스로부터 외자유치에 성공한 만큼 향후 에너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국내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그룹은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구미와 반월에서 20년 이상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와 함께 중공업 기업 특유의 플랜트·엔지니어링 역량을 살려 발전사업 등 에너지 부문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북평화력발전소 외에도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4000MW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복합산업단지를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 포천 열병합발전소 및 경북 영양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발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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