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본가' 조속한 마무리를
'동의본가' 조속한 마무리를
  • 양성범
  • 승인 2012.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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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범 기자
허준과 스승 유의태의 고장에 들어선 산청 동의보감촌. 이곳은 110만㎡ 규모의 부지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체험단지로 한의학박물관과 동의본가 한방테마공원 한방휴양림 등이 들어서 있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힐링타운을 이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의약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됐다. 전통의약의 본 고장인 산청 동의보감촌과 연계돼 산청을 대표하는 톱 브랜드인 ‘동의본가’는 그동안 많은사람들이 학수고대하던 국내 유일한 전통의약 힐링타운이다.

해질녘 문풍지로 새어 나오는 온화한 불빛이 나그네의 괴나리봇짐을 내려놓게 하듯 산청 ‘동의본가’는 일상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재충전하는 쉼터로 닫혔던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는 곳이다. 청정 지리산자락에서 자생하는 산약초를 기반으로 현대인의 병을 치유하고자 조성된 동의본가에서는 체질검사를 통한 한방진료와 체험을 병행할 수 있다. 특히 명상 요가 기수련 등 심신치유의 전방위 기수련 친환경 약선음식 및 기능성 식품체험의 체험진료 전통한옥에서의 숙박 등 한방약초를 기반으로한 1, 2, 3차 산업을 융합한 종합힐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의본가는 산림녹지과에서 시행한 산약초타운 조성사업비 총 52억2000만원을 투입해 기반시설과 건축물을 조성했고, 위탁업체인 (주)산청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지난 2월29일 산청군과 수탁협약을 체결해 사전 홍보마케팅을 통해 이용객을 확보하기 위하여 ‘동의본가 힐링타운’ 일일시트콤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제작, TV조선 등에 방영했으며, 힐링산업 육성과 엑스포 사전 홍보를 위해 동의보감촌 문화콘텐츠 개발사업비 중 (주)산청문화재단에 3억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그동안 위탁업체에서 투자한 사업비는 총 11억7700만원이다.

산청군은 힐링타운의 활성화 방안으로 엑스포 행사기간에는 힐링타운을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영해 한방과 힐링 치유기능을 접목한 고급 체험공간을 마련, 국내외 유명 및 저명인사를 초청해 산림치유, 약초치유, 약초식단, 명상수련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는 관광지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힐링타운을 중심으로 동의보감촌 내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 상시 운영해 한방의료관광 및 힐링산업 핵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동의본가’가 법정시비에 휘말려 산청군이 가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이 적극적인 지원을 해 한방의료관광의 메카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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