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백병원 부지 빨리 개발하라
김해 백병원 부지 빨리 개발하라
  • 한용
  • 승인 2012.12.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지 대책위원회 기자회견
“김해시 삼계동 백병원 부지를 조속히 개발하라”

27일 김해 삼계동 백병원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오세호)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김해시가 이 일대 택지를 분양하면서 백병원이 들어서면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북부동 발전이 가속화 할 것” 이라며 “부원동 일대 상업지 분양가 180만 원보다 훨씬 비싼 평당 320만 원에 분양받아 현재까지 종토세와 재산세, 은행이자 등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부지매입당시부터 현재까지 금융이자 발생으로 지주 대부분이 경매를 당하거나 빚더미에 올라앉은 상태”라며 “백병원 부지가 개발되지 않고 계속 방치된다면 지주들은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들은 “북부동 백병원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백병원과 김해시를 상대로 개발촉구 투쟁과 함께 재산상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피해사항에 대한 사기분양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북부동 옛 김해공병학교 부지를 신도시로 개발해 지난 1996년 5월 27일 3만4139㎡을 의료시설부지로 지정하고 백병원에 택지를 분양했다.

그러나 17년이 지난 현재까지 방치돼 밤이면 부녀자들이 다니기를 꺼리는 우범지대로 남아있다.

한편 인제대와 김해시는 백병원부지 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으나 김해시는 인제대 측에 조속한 병원건립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인제대는 예산이 없어 병원건립 자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인제대와 김해시가 개발방법을 제안하고 백병원 부지에 대한 개발대책을 수립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김해/한용기자 yong@gnnews.co.kr

백병원 부지 조속개발촉구 기자회견
27일 김해 삼계동 백병원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오세호)가 “백병원부지를 조속히 개발하라”고 주장하며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