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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해상치안 유지와 즉각적인 사고대응을 하기 위해 개청한 창원해양경찰서의 신청사에 있어서 ‘피로티식’ 건립 제안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은 2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서 임시 청사를 활용하고 있는 창원해양경찰서 개청식에서 해상과 인접한 부분에 건축물을 짓는 ‘피로티식’ 신청사 건립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장은 “창원해양경찰서는 특수성을 고려해 전국 처음으로 해수면과 해안면이 접하는 부분으로 건립하는 ‘피로티식’ 건축물(해상건축물)이 많은 이점이 많다”며 “또한 해양경찰서 건립에 요구되는 부지 약 5000평의 매입비 150여억원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개청한 창원해양경찰서는 현재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임시 청사에서 직원 23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남해 동부 연안해역의 치안과 해상사고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그동안 경남도의회와 창원 상의 등 지역민들은 해상치안 유지와 사고발생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와 관련 부처 등에 창원해양경찰서 신설을 요구해 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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