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8명, 도쿄전력 상대 소송
美해군 8명, 도쿄전력 상대 소송
  • 연합뉴스
  • 승인 2012.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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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활동 지원시 '방사능에 노출됐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지원한 미국 해군 8명이 방사능에 노출됐다며 도쿄전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공개된 소장에 따르면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탑승했던 원고들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파손 상황에 대해 도쿄전력으로부터 거짓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일본 정부가 선원들에게 “원자로의 노심 용융 상황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원고들은 평생 방사능 공포에 시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원고들은 한명당 피해보상금 1천만달러(약 107억원)와 징벌적 보상금 3천만달러 등을 요구했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검토하지 않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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