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농구단(감독 문해길, 코치 신원화)이 ‘2012 농구대잔치’에서 여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천시청 농구단이 농구대잔치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3년 도민체전 사천 개최를 앞둔 쾌거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사천시청은 지난 21일 부터 28일 까지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2 농구대잔치’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천시청을 상대로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70-41의 큰 점수차로 김천시청을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천시청은 이번 농구대잔치에서 동아백화점을 60-43, 수원대학교를 50-33, 김천시청을 70-41로 누르는 등 3전 전승의 기록을 세웠다.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2012 농구대잔치 여자일반부대회에는 사천시청과 김천시청, 동아백화점, 수원대학교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 리그로 경기를 치뤘다.

사천시청팀은 28일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 김천시청을 상대로 맞아 박언주 선수와 장혜지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전반에만 37-18로 앞서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또한 상대의 골밑 돌파와 외곽 슛을 철저하게 막아내는 등 시종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한 끝에 70대41의 큰 점수차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언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득점상, 수비상 등 3관왕을 차지했고, 신원화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사천시는 선수 참가수당 및 전국대회 우승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만규 시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