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변화의 해 '기대와 주목'
새해는 변화의 해 '기대와 주목'
  • 연합뉴스
  • 승인 2012.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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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대 되는 한국 스포츠>
2013년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월드컵 축구대회와 같은 큰 스포츠 행사가 없지만 국내·외 체육계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다.

 무엇보다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에 지각 변동이 예정돼 있다. 바로 올해 2군에서 몸을 푼 NC 다이노스가 2013시즌에는 1군에 진입해 ‘9개 구단’ 체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출범 32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는 1991년 8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래 22년 만에 9개 구단이 1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NC의 가세로 1군 총 경기 수는 올해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어났다.

 총 경기 수는 늘어났지만 홀수 구단 체제로 팀 당 경기수는 128경기로 줄었다.

 또 2~3연전이 벌어지는 동안 한 구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마운드를 재정비할 수 있어 정규리그 성적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축구에서는 골 판정 전자장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호크아이 또는 골레프 등 2가지 기술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기술이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는 축구에서 골 판정 전자장비는 이달 일본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 시험 가동됐고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4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효자 종목’인 유도에서는 시원한 한판승이 더 자주 나오는 쪽으로 규정이 바뀐다.

 국제유도연맹(IJF)은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 개정된 경기 및 심판 규정을 시험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기술이 걸린 선수가 매트에 등으로 떨어져야 한판승이 선언됐지만 앞으로는 한판패를 피하려고 몸을 비틀어 떨어져도 기술이 정확하게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한판승을 주기로 했다.

 따라서 선수들이 공격 위주의 경기를 펼치게 돼 유도를 보는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효자 종목’ 하면 빠지지 않는 양궁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컴파운드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이에 대한 대비에 분주하다.

 컴파운드 국가대표가 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에 합류하고 국가대표는 남녀 3명씩에서 8명씩으로 늘리고 연중 선수촌 합숙 훈련을 하기로 했다.

 2012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뽑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도 새로운 규칙에 적응해야 한다.

 2013년 새로 적용될 국제 리듬체조 규칙은 표현력과 예술성의 중요성이 높아져 표정과 신체 표현력이 풍부한 손연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13년 시즌을 두 차례나 개막한다.

 1월 2013년 시즌을 개막하고 10월에는 2013-2014시즌이 막을 올린다. 올해까지 가을 시리즈로 열린 대회들이 2013-2014시즌 벽두를 장식하게 된다.

 또 올해까지는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선수들에게 다음 시즌 투어 출전권을 바로 줬지만 2013년부터 퀄리파잉스쿨로는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출전 자격만 얻을 수 있다.

 2013-2014시즌 투어 출전권은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상위자들과 1부 투어 페덱스컵 랭킹 126위 이하 선수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파이널 시리즈 결과에 따라 분배한다.

 또 2013년 2월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각 경기단체가 4년 임기의 회장을 새로 선출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해당 경기 종목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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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월드컵 축구대회와 같은 큰 스포츠 행사가 없지만 국내·외 체육계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다.

특히 프로야구는 NC 다이노스의 1군진입으로 ‘9개 구단’ 체제로 재편되는 큰 변화를 겪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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