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3년 강소농 지원대상 농업경영체 선정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1만 5858 농가수(2011년 12월말 기준, 통계청 자료) 대비 2.3% 수준인 365호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소농(强小農)이란 경쟁국에 비해 작은 영농규모를 가지고 있는 한국농업의 한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실천 프로젝트다. 주민등록상 진주시에 거주하면서 강소농 선정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한 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강소농 기본교육을 이수해야만 2013년 강소농으로 최종 선정된다.

강소농으로 선정된 농업경영체는 경영개선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진단·전문기술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3월부터 경영개선,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품목별 표준진단·소득조사는 물론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영체별 매니저를 지정, 현장컨설팅을 함께 추진한 결과 영농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영농현장에서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13년에도 강소농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농장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소득향상 방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교육 및 전문교육은 물론 소농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종합적인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