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진주시장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가 4일부터 23일까지 진주스포츠파크 축구장, 모덕축구장, 진주공설축구장 등에서 개최된다. 축구명문도시 진주를 전국에 알리고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축구대회는 진주고등학교, 경남정보고등학교를 비롯한 고등부 26개팀과 진주중학교 등 중학부 22개팀, 총 48개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풀리그 및 8강 토너먼트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진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올해로 15회째 축구대회가 개최되는 진주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람과 강수일이 적고 온화한 기후뿐 아니라 전국체전 및 3대체전을 개최한 도시로서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06개팀 4019명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이어 올해도 테니스, 육상, 야구 등 전 종목을 대상으로 220개팀 5000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진주시장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제공=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