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상 최대 국고 예산 확보
경남도 사상 최대 국고 예산 확보
  • 이홍구
  • 승인 201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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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2837억원…지난해보다 2123억 증가
경남도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고 예산을 확보했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3년도 정부예산 가운데 경남도가 요청한 국고 예산 반영액은 총 681건 3조2837억 원으로 지난해 3조 714억원보다 2123억 원(6.9%) 증가했다.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국가시행사업은 98건에 2조272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5억원(0.9%) 늘었다.

심각한 도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홍준표 도지사는 12·19 보선에서 당선된 직후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국회 예산결산조정소위윈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민홍철 국회의원 등을 두루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등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애를 썼다.

또 조현룡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경남의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대정부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홍 도지사가 4선 의원인데다 원내대표와 당 대표 등을 역임한 능력과 경험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남도 국고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반영액 3조1644억 원보다 786억원 늘어났다.

정부예산이 반영된 경남도의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해양플랜트 폭발/화재시험 핵심기술 개발사업 119억원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40억원 ▲하수관거 정비 796억원 ▲마창진(창원)도시철도 건설 48억원 ▲창원 양곡~완암(국대도 25호선) 건설 300억원 ▲소하천 정비 299억원 ▲산청 선비문화원건립 20억원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87억원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72억원 ▲지역 곤충자원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10억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사업 639억원 ▲쌀 소득 등 보전 직불 지불제 590억원 등이다.

광특회계사업은 ▲소사~녹산간 도로개설 31억원 ▲석동~소사간 도로개설 99억원 ▲신항북측배후지~용원간 연결도로 개설 53억원 ▲갈사만 진입도로 개설 92억원 ▲동김해~식만JCT 광역도로 건설 47억원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504억원 ▲국가지원지방도로(9개 노선) 건설 1021억원 ▲생태하천 복원 357억원 ▲한산대첩 병선마당 조성 20억원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 30억원 ▲하동 대도관광자원 개발 30억원 등이다.

국가 시행사업 가운데 사업비가 반영된 주요사업은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표준공장 재건축 388억원 ▲진주~광양간 철도복선화 1700억원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 200억원 ▲삼랑진~진주복선전철 건설 250억원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738억원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 3965억원 ▲고현~하동IC(국도 19호선) 건설 500억원 ▲거제~마산간(국도 5호선) 420억원 ▲정촌~호탄(국대도 3호선) 건설 238억원 ▲국가하천 정비 12곳 584억원 등이다.

구도권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도 연초부터 내년도 국고예산 지원 신규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리 개발과 확보전략을 세워 지역균형발전, 성장동력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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