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3년도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전국의 수많은 축제 가운데 축제 현장평가(9개 항목)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등급별(대표·최우수·우수·유망축제)로 선정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42개 축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우수축제 지정으로 관광진흥기금 1억5000만원을 비롯하여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돼 산청군의 우수한 한방약초 상품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 및 축제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난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 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전국 230개 자치단체 가운데 행사 축제 개선분야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돼 특별상(서울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하고 보통교부세 1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제12회째를 치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지정받은 이래 5년 만에 우수축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 선도형 웰빙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올해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연계해 오는 10월4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동의보감촌내 엑스포 주제관 및 동의보감 역사관, 약선음식관, 약용식물원 등의 상설전시관 개관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질환별 한방 무료진료를 체험할 수 있는 산청 혜민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산약초를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준비하는 등 한방약초 관련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건강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축제를 통해 산청한방약초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경래 한방산업과장은 “한방약초산업의 체계적인 기반구축 및 GAP 인증 명품약초 확대생산, 한방약초 관련 가공 유통사업을 강화, 축제 및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메카로 각광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