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물가상승률 1.9%
지난해 도내 물가상승률 1.9%
  • 강진성
  • 승인 2013.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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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2.2% 비해 소폭 낮아
지난해 도내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1.9%로 전국평균(2.2%)에 비해 소폭 낮았다. 지난달 31일 통계청은 2012년 연평균 소비자물가동향을 공개했다. 전국 주요도시 중 도내에는 김해가 2.1%로 가장 높았으며 창원 1.9%, 진주 1.4%를 기록했다. 전국 16개 시도별 물가상승률은 서울이 2.5%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경남은 1.9%로 14위를 기록했다. 경남 보다 낮게 상승한 곳은 광주 1.7%, 제주 1.2%였다.

통계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 2.2%가 지난 2006년(2.2%)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지만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더 높았다. 이는 정부의 규제로 공공 및 개인서비스 물가가 안정되었지만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주 접하는 물가의 상승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의 상승률은 각각 0.5%, 1.1% 상승에 그쳤다. 상품과 서비스 지수를 합한 물가지수에서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의 가중치는 각각 143.7과 310.9로 농축산물(77.6)에 비해 높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공공서비스 하락품목은 이동전화료(-4.8%), 국공립대학등록금(-6.8%), 고교등록금(-3.3%) 등이다. 반면 시내버스(9.2%), 입원진료비(3.1%)가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보육시설료(-27.9%), 학교급식비(-18.3%), 사립대등록금(-2.4%)가 내렸으며 고교생학원비(6.0%), 초등생학원비(4.6%), 아파트관리비(4.3%)가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3.1% 상승에 그쳤지만 농산물이 8.7%나 오르면서 밥상공포를 떨게했다. 고춧가루는 38.4%, 귤 27.7%, 사과 10.6%, 쌀 9.6%나 올랐다. 축산물은 2011년 구제역으로 급등한 탓에 지난해는 -7.4%를 기록했다. 돼지고기가 -13.6%로 크게 떨어졌고 쇠고기가 -2.2%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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