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출신 ‘1박2일’ 메인작가 최재영(36)씨가 KBS연예대상에서 작가상을 받았다. 최 작가는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연예대상식에서 쇼·오락부문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최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1박2일이라는 좋은 프로그램 할 수 있어 행운”이라며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는 좋은 작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과 장인어른, 예비신부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부 박유미씨 역시 방송 작가 출신으로 KBS ‘연예가중계’, ‘스펀지’ 등에서 일했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다.

KBS 대표 오락프로그램인 1박2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출신으로 창원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경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최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일본유학을 다녀온 뒤 방송작가에 입문해 SBS ‘야심만만’, ‘신동엽의 있다! 없다? 등을 거쳤다.

1박2일이 초창기 멤버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3월부터 1박2일 시즌2의 메인작가로 활동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