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중앙시장, 인도 막혀 못가겠네
통영 중앙시장, 인도 막혀 못가겠네
  • 허평세
  • 승인 2013.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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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인 무분별 상행위·불법주차에 사고 위험까지
통영 중앙시장 앞 인도가 잡상인들의 점거와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는가 하면 사고 위험에 까지 노출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7일 중앙시장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들어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새로운 관광 명물로 등장한 미륵산 케이블카 등으로 전국 각지 관광객들이 통영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지역의 특산품인 생선과 건어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중앙시장 앞 인도는 잡상인들이 모두 잠식하는 바람에 인근을 지나는 보행자들은 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인도가 아닌 도로로 통행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지도감독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중앙 재래시장 옆 인근 문화마당내 공중화장실도 불결하기 그지없어 관광객들로부터 통영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아울러 화장실 옆 공터는 도박용 장기와 윷놀이 장소로 둔갑해 지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등 관광통영에 대한 이미지도 훼손되고 있다.

한 상인은 “불법주차 뿐 아니라 잡상인들의 무분별한 상행위 그리고 공중화장실의 위생 불량 등이 겹쳐 통영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만큼 관계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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