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집행부 총사퇴…조직개편 단행
경남FC 집행부 총사퇴…조직개편 단행
  • 임명진
  • 승인 2013.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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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단행한다.

경남FC는 7일 오전 경남FC 메가스토어에서 9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집행부 총 사퇴 및 사내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등 모두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집행부 총 사퇴와 맞물려 경남FC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권영민 대표이사는 “새로운 구단주의 취임과 함께 경남FC 발전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들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총 사퇴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경남FC는 지난 해 7월 재정난 위기로 단장직 폐지와 임원 축소, 2군 폐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경남FC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홍준표 도지사의 취임과 맞물려 나온 이번 조직개편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지난 해 7월 폐지했던 단장직을 부활하는 대신 사무국장직을 폐지하기로 했다. 새로운 단장직은 공개채용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조직개편안은 벌써부터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종래 정규직이던 홍보팀장직과 경기지원팀장직을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도 일부 이사들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반대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홍준표 도지사가 새해 들어 경남도 소속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의 신분을 정규직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과도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지금 경남FC가 안팎으로 많이 어렵다. 새롭게 바꾸고 시작해 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경남FC의 규정에 보면 직원 정리해고 조항이 있는데 꼭 그 조항 때문만은 아니다. 그만큼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내린 결단이다. 유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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