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롯데에겐 지지 않겠다"
NC 다이노스 "롯데에겐 지지 않겠다"
  • 박성민
  • 승인 2013.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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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훈련, 거침없는 도전 시작
▲2013 프로야구 1군 리그에 진입하는 공룡군단 NC다이노스가 7일 오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첫 시즌을 시작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선필기자 feel@gnnews.co.kr
 
NC다이노스가 ‘2013 시즌’ 첫 훈련과 시무식을 갖고 국내스프링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NC는 7일 오전 10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백석현 단장, 박종훈 육성이사, 코치진,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들 나누며 구장에 들어선 김경문 감독은 새로운 시즌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김독은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4강 진입과 5할 승률을 목표로 밝히면서 “9구단이 생기면서 경기 스케줄도 변하고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리가 야구판의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기위해서라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감독은 지역라이벌로 떠오른 롯데에 대한 필승의지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부족하지만 지역 팬들을 위해 롯데한테는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야구장에서 즐겁게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면서 “유니폼에 있는 다이노스라는 이름을 아끼고 팀을 위해 노력하며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꼴찌나 면하겠다는 정도의 목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형님 구단들에게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무엇보다 좋은 팀웍을 이루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하고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닌 탄탄한 팀웍으로 성장하는 다이노스가 되겠다는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NC는 13일까지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오는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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