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은행장은 9일 진주 상대동 대신정공을 방문, 구재홍 대표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금융권 최고 수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영빈 은행장을 새해 벽두부터 관계형 금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9일 진주시 상대2동에서 농기계 등을 생산하고 대신정공(주)(대표 구재홍)를 방문, 금융지원 실태와 기업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 은행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지역 기업체의 현장 방문에 나선 이유는 관계형금융(Relationship Banking, 오랜 거래관계·현장탐방 등을 통해 얻은 비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한 대출지원)의 실태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박영빈 은행장은 “보고서에 의존하기보다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효과적이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정공㈜ 방문에 앞서 지난 8일에도 박영빈 은행장은 김해시 소재 대창단조㈜를 방문했다.

또 박영빈 은행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공로로 지난해 12월 있은 ‘제 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금융권 최고 수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