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승·김수선·진유정씨 '으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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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학상에서 단편소설 부문의 으뜸상은 ‘환청 케이크’라는 작품을 제출한 배현승(문화콘텐츠학부 3) 군이 차지했다.
‘환청 케이크’는 부모를 잃고 여동생과 살아가야 했던 주인공의 상황을 청각과 시각, 미각이 절묘하게 뒤섞인 복합적인 감각으로 잘 표현해 냈고, 인물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문장의 힘도 비교적 우월했다는 좋은 평을 얻었다.
단편소설 부분에서는 추김상은 김아은(일어교육과 4)의 ‘현대여성 김영희 씨의 가장 현대적인 삶’과 이진아(교육학과 2)의 ‘먼지처럼’이 선정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버스라는 이름의 인생극장’을 출품한 김수선(국어교육과 3) 양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김효은(간호학과 3)의 ‘모든 것이 사랑이었음을’과 이현서(국어교육과 3)의 ‘뜨거웠던 여름보다 더 뜨거운 열정’이 추김상을 받았다.
시 부문에서는 진유정(국어교육과 3) 양이 ‘마리오네트의 말’로 으뜸상에 선정되었으며, 유정자(국어국문학과 3)의 ‘은행나무 나이테’와 이혜연(국어국문학과 2)의 ‘풍경이 시를 만든다’는 추김상을 받았다.
한편 각 부문 으뜸상 수상작과 당선 소감은 지난 2일 발행된 경남대학보 신년호에 게재되었으며 수상자들은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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