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 뺑소니 선장 구속 영장
통영해경, 바다 뺑소니 선장 구속 영장
  • 허평세
  • 승인 201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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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2.32t급 어선과 충돌해 어선을 침몰시키고 어선에 타고 있던 부인 김모(53)씨를 숨지게 하고 선장인 남편 박모(59)씨를 실종시킨 후 도주한 K예인선 선장 C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K예인선 선장 C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4시 18분께 사천시 마도 앞 해상을 항해 중이던 2.32t급 어선 N호와 충돌, 어선을 침몰시키고 함께 타고 있던 승선원 2명 중 1명을 숨지게 하고 또 다른 1명을 실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선적 K예인선 선장 C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8시40분께 고성군 동해면의 모 조선소에서 선박 블록을 적재한 870t급 K호를 예인해 사천시의 모 조선소로 항해 중 같은해 12월14일 오전 4시17분께 사천시 마도동 소재 마도 인근 해상에서 삼천포수협 활어위판장으로 운항 중이던 2.32t급 어선 N호를 인식하지 못하고 오전 4시18분께 서로 충돌했다.

통영해경은 사고 즉시 함정 및 구조대,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해양항만청 관제실로부터 사고 인근 해상을 통과한 선박을 수배해 용의 선박 K예인선을 검거 조사했으나 C씨는 충돌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이에 해경은 사고해역 CCTV영상 녹화자료에 충돌된 영상 및 증거자료 등을 확보한 후 선박 항적도와 대조 심문해 결국 충돌사실을 실토 받았다.

특히 예인선 선장 C씨는 충돌 직후 탐조등을 켜 해상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보아 충돌사실을 인식했음에도 도주했던 것으로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해경은 14일 오후 3시30분께 삼천포 마도 북서방 1.2마일 해상에서 침몰어선을 발견하고 인양, K예인선과의 충돌에 따른 선체 파손여부 등을 선박안전기술공단과 공조해 선체 정밀감식 및 관련증거 확보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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