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용띠 좋다' 속설로 작년 출산율 급상승
대만 '용띠 좋다' 속설로 작년 출산율 급상승
  • 연합뉴스
  • 승인 2013.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은 ‘용띠해’인 지난해 최근 10년새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6일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작년 한 해 23만 4천599명이 태어나 출산율 1.26명을 찍었다. 이는 최저 였던 2010년의 0.89명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율은 용띠 아이는 용기와 지혜를 가지며 가정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중화권 속설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대만 정부는 그러나 출산 보너스, 보육·불임 치료 보조금 지원과 같은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낸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기대감을 비쳤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대만은 지금의 인구 규모 유지를 위한 최소 출산율을 2.1명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의 ‘반짝’ 출산율 증가에도 빠른 고령화 진행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