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정보화시대에 문화시민 양성을 위한 시민정보화교실을 연중 운영키로 했다.

16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운영하는 정보화교실을 통해 시는 2만 여명의 시민이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여가활용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부터 시청과 장유도서관, 진영한빛도서관에 있는 교육장에서 주부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한글과 인터넷 등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포토샵, 블로그 만들기, 스마트폰 활용(트위터, 페이스북 포함), ITQ자격증(한글, 엑셀, 파워포인트)반 과정을 추가 개설한다.

이에 따라 교육을 받고 난 후에는 실생활에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하고, 자격증 반은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전문적이고 다양하게 편성했다.

실제 시는 지역 간, 계층 간의 정보격차 없이 시민 누구나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게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오는 3월에 KT IT서포터즈와 협약해 컴퓨터 기초부터 스마트폰 활용에 이르기까지 무료강좌를 지원받기로 했다.

진영한빛도서관 정보화교실의 오전시간(10시-12시)에 제공하는 이 무료강좌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김해시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정보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벌여온 결과 지난해까지 약 26만 명의 시민이 소정의 교육을 이수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과정별 교육이 끝나면 강의전달, 교육내용, 환경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일 것”이라며 “설문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화교육 제공과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김해시 민원상담콜센터(1577-9400)와 공공시설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yes.gimhae.go.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