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실천 원년' 신뢰의 시정 구현한다
'청렴 실천 원년' 신뢰의 시정 구현한다
  • 김종환
  • 승인 201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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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 거제시
▲거제시는 문화예술도시 건설에도 적극 나선다. 사진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경.
거제시는 2013년을 조선해양산업의 역량강화와 미래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관광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새해를 맞은 권민호 거제시장은 “2012년이 거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2013년은 시민과 함께 이룬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더 구체화하고 가시화시켜 ‘강한 경제, 더 큰 경제’를 활짝 꽃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조선 산업은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기업 보호정책 등 어려운 여건에도 수주·인도량 1위를 지켜내며 세계 제일의 조선 산업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했으며, 입주기업 설명회에서는 20개 업체와 4000억 원이 넘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거제시 미래의 밝은 청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청렴과 친절을 공직문화로 확고히 뿌리 내리겠다는 신념을 갖고, ‘청렴 실천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특별시책을 추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 전국 최초로 누적 판매액 6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자본의 역외유출을 막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중소기업 육성 지원, 산·학·관 협력 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전국 최초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가 모두 참여한 ‘조은섬콜’ 브랜드 택시를 출범시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정착시켜 가고 있다.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의 평가에서는 33개 분야에서 최우수를 비롯한 각종 수상과 함께 상 사업비 11억 6860만 원을 확보했다.

거제시는 올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기회 균등 확대와 지원시설 확충을 위한 교육 재정의 분담을 높이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환경기초 시설의 지속 확충, 전통시장 현대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의 안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시설과 장비지원 확대를 위한 복지예산 증액, 실질적 균형개발을 추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안전,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진, 지역간 균형 성장에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는 시민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거제가 미래가치를 선점하는 비상의 날개를 달고 무한한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활력경제·미래성장산업 육성

거제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래 산업 발굴은 필수적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거제시의 전략산업인 해양플랜트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핵심 경제축인 조선 산업은 체질 강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산업고도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 보조금과 융자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거제시의 종합적인 산업용지 공급계획을 수립, 산업용지의 효율적 공급과 집적화를 통해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름답고 품격 있는 해양관광도시 건설

거제시 전역에 올망졸망 솟은 11대 명산은 바다와 육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농어촌체험마을, 조선소 산업현장 투어, 유명 관광지 등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자원을 관광산업과 연계·활용, 거제시의 특화된 강점으로 육성한다.

포로수용소테마파크, 해양레포츠타운, 해양관광테마파크, 자연생태테마파크 등 해양관광 거점도시가 되기 위한 주요 사업들이 예정된 기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관광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거제포로수용소 전경.


◇균형발전, 살고 싶은 도시 건설

체계적인 종합적인 도시계획 결정과 각종 지구단위 수립,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를 확충한다.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재해위험지구와 하천정비, 취약가구 안전복지서비스 강화, CCTV 통합 관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한다.

특히, 고현항 재개발 사업, 상수도 확장사업과 하수·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다함께 누리는 희망복지 실현

복지 사각지대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희망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맞춤형 일자리와 저소득층·장애인의 자활·자립 지원, 여성의 사회참여와 취업지원 사업 확대, 저소득 한 부모·미혼모 가족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생활안정사업과 일자리 지원사업,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정이 넘치는 문화·교육도시 건설

지역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새롭게 이끌어내는 전기가 될 문화예술창작촌을 확장, 조성하고, 지정문화재와 향토문화유적 복원을 비롯해 유배문학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자원을 보존·발굴하고, 거제예술단을 지원해 문화예술단체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경비와 장학기금 지원, 영어마을 운영 등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과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자기 주도적 삶을 영위하는 문화도시 기반을 다진다.

◇마음이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

농어촌 지역이 지속가능한 생활터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종합정비사업과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는 한편 농어촌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생산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지역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맞춤식 교육을 통한 농업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수산종묘 개발, 친환경 양식기반 조성 등을 통한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한다.

◇시민이 공감하는 섬김 행정 실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과 개별공시지가 조사 때 주민차명 등 행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수양동 복합청사 신축, 민원 수수료 카드 결제 전면 시행, 영조물 관리하자에 따른 배상제 등을 통해 시민권익을 도모한다.

시민을 감사관으로 위촉,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청렴과 친절이 보편적인 공직문화로 완전히 정착되도록 1000여 공직자들의 변화를 도모하고, 거제시의 미래발전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은 시장이 직접 챙겨 시민들이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섬김 행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올해에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사진은 권민호 시장이 거제사랑상품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홍보활동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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