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 강민중
  • 승인 201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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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근 첫번째 개인전 18~28일 갤러리 미르아트홀
진주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이대근의 첫번째 개인전이 18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갤러리 미르아트홀에서 열린다.

‘우포늪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 작가의 개인전은 시간마다 변하는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부끄러움 앞에서 밤의 여운을 고스란히 품은 채 우포늪에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아침 기상을 알리는 백로 가족이 힘차게 날갯짓을 하자 먼 산 허리에서 아침해가 고개를 내밀죠. 우포늪은 기다린 듯 온 몸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하늘거리는 물억새를 뒤로하고 쇠오리떼는 어망에 늘어서서 먹이를 찾고 청둥오리떼는 하늘높이 날아올라 군무 한판으로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물억새와 갈대의 노래의 시작으로 황홀한 우포의 연주가 시작됩다. 어느새 석양을 뒤로하고 쪽배를 탄 뱃사공의 삿대질이 시작되면 한 폭의 부끄러운 풍경화가 그려집니다.”

이 작가는 우포늪을 수시로 찾아 관찰하고 매시간 변하는 우포늪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옮겨놓았다.

이 작가의 그리움으로 표현된 우포의 풍광, 그 수천년 세월의 노랫소리가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



이대근작품
이대근씨의 작품 우포늪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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