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합천군에 동계전지훈련팀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전기훈련의 메카로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제1차 동계전지훈련팀으로 총34개팀 1300여명이 지난 3일부터 합천군민공설운동장 등 7개소의 경기장과 군민체육공원 등 6개 연습장에서 자체 훈련 실시 및 스토브리그 방식으로 매일 경기를 치러 선수 기량을 점검하고 있으며, 선수단 학부모 및 군민이 경기를 참관하여 응원하는 등 훈련 열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폭설과 한파로 인하여 경기장 곳곳에 눈이 녹지 않아 동계전지훈련 일정에 차질이 발생됨에 따라 합천군과 합천군 축구협회는 굴삭기와 트랙터를 이용하여 제설작업을 미리 마쳐 선수단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동계전지훈련팀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경기장 무료개방,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단체 할인 추진, 훈련비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였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심하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계훈련기간중 선수단과 학부모등은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재래시장을 이용하여 경제효과 창출은 물론 지역 관광홍보 효과와 합천군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