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규시장과 최갑현시의회 의장, 신원범 사천교육장, 이효수 부시장 등은 16일 오전 11시50분 사천시청 1층 현관 로비에서 도체 D-100 카운트 다운 전광판 점등식을 가졌다.

‘손님 실망해서도 안되고 잔치 끝나고 빚져서도 안된다’. 반세기만에 처음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사천시가 ‘성공체전’ ‘경제체전’의 각오를 다지며 D-100 전광판 점등식을 가지고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하루 하루 도체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스포츠 한마당 축제인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4월26일~4월29일)’가 100일 앞둔 가운데 사천시는 16일 오전 10시30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3차 도민체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오후에는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추진상황 보고회는 앞으로도 3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정만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사천시 및 사천시체육회 관계자 등 모두 160여 명이 참석, 대회진행, 개·폐회식을 비롯한 식전·식후 행사, 시·군 선수단 환영회, 성화행사, 경기 홍보방안, 숙소운영, 자원봉사자운영 등 분야별 업무분장과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개선점들을 보완했다.

특히 올해는 사천시가 사천지명을 사용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란 사실을 도민체전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시청 1층 로비에는 도체 개최일까지의 잔여일수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식을 가져 완벽준비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에 앞서 사천시는 도민체전 준비를 비롯한 체육 분야의 집중육성과 원활한 행정운영을 위해 도민체전 운영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완료했으며, 경기장 시설 확충과 개·보수 등 시·군 선수단이 최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만규 시장은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구체적이고 치밀한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준비해 역대 최고수준의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차질 없는 대회진행을 위해 삼천포종합운동장과 사천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등 체육시설 마무리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사천지명을 사용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시민은 물론 전 도민이 화합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27개 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사천시는 ‘경제체전’과 ‘화합·감동체전’, ‘문화·관광체전’을 목표로 분야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천/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