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인수위 보고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인수위 보고
  • 김응삼
  • 승인 201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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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업무보고, 박근혜 출범이후 탄력 받을 듯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치권이 경남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1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경남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지식경제부와 정치권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식경제부 업무부고 때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보고가 있었다”고 했다.

이날 짧은 업무보고 시간 때문에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업무보고 내용 중 이 사업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수위원들이 기자들과 전화통화와 면담이 원천 봉쇄돼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인수위에 보고되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구 출신 의원인 박대출(진주갑)·김재경(진주을)·여상규(사천 남해 하동 )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항공산업단지 조속지정을 통해 관련기관 등이 설치되도록 하고, 우주항공산업 R&D 센터 핵심부품 생산거점 조성 등이 추진돼야 한다”며 “우주항공산업 지원을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진주 등에 설립해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게 법률적, 행·재정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항공산업단지 조성의 추진력을 내기 위해 오는 2월 중순께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 등에 관한 토론회’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진주·사천은 지경부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에서 항공기 제조분야 핵심거점으로 선정돼 있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진주·사천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중심지로 육성될 전망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국정과제로 선정돼 추진되면 항공산업은 서부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고 그 현실화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박 당선인의 지방공약을 담당했던 여 의원은 “인수위의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공약도 포함돼 보고된 것으로 안다”며 “인수위들에게 사천 우주항공 클러스터, 한려대교 건설 등 경남의 주요 공약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12월 대선 경남 유세 때 “항공에서 로봇까지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남해안벨트의 관광 및 기존 산업자원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항공산업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진주·사천 일원을 핵심 축으로 집중 개발해 전후방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박 당선인은 또 서부경남 일원에 항공산업 핵심부품 생산단지를 조성, 동북아 우주항공산업의 생산거점이자 세계시장 진출 전진기지로 육성, 항공부품 R&D 및 인증센터 집중 배치, 사천시 중형 민항기 생산기지, 항공기술 개발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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